

제7차 IRS 포럼: 알렉산드르 아르한겔스키와의 만남
2019년 6월 20일(목)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는 오늘날 러시아의 저명한 작가이자 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는 알렉산드르 아르한겔스키를 모시고 제7차 IRS Forum을 개최했다. 발표를 통해 알렉산드르 아르한겔스키 작가는 출판된 책을 소개하며 자신과 그의 작품 세계를 설명했고, 이후에는 청중들의 질문에 답변하며 작가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줬다.
알렉산드르 아르한겔스키는 작가, 평론가, 언론인 그리고 교수라는 다양한 자신의 직업 중에서 작품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삶을 실현할 수 있는 작가의 삶에 가장 애착이 간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푸시킨, 톨스토이, 도스토옙스키, 그리고 토마스 만 등의 작품을 즐겨 읽는데, 이 중 가장 존경하는 푸시킨에 대한 책을 언젠가는 집필할 계획이 있음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알렉산드르 아르한겔스키와 청중들이 포스트 소비에트 이후 현대 러시아를 살고 있는 청소년들의 정체성, 현대 러시아어의 변용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마지막으로 알렉산드르 아르한겔스키는 민주주의의 상징이며 매우 현대적인 도시인 서울에 대한 첫인상에 대해 소감을 이야기하며 포럼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