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
월
4
일부터
12
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알렉산드르 도브젠코 특별전이 열렸다
.
세르게이 에이젠슈타인
,
지가 베르토프
,
프세볼로트 푸도프킨과 함께
1920-30
년대 소련 무성영화 시대를 대표하는 거장으로 손꼽히는 알렉산드르 도브젠코 감독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그의 특별전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이번 행사에는 특별히 경상대학교 홍상우 교수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우크라이나 국립 도브젠코 센터 소장이자 영화평론가인 세르게이 트르임바츠가 참석하여 알렉산드르 도브젠코의 삶과 영화미학에 관한 깊이 있는 강연을 들려주었다
.
우크라이나 농민의 삶과 풍경을 서정적인 영상에 담아내 동시대 작가들과는 다른 독특한 영화의 질감을 창조했던 도브젠코는
'
영상의 서정 시인
'
이라고도 불리며 이후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를 비롯한 거장들의 영화에 큰 영향을 주었다
.
이번 영화제 기간 동안 그의 대표작
<
대지
>, <
병기고
>
를 비롯한
5
편의 영화가 상영되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