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연구소는 2019년 9월 10일 인문한국사업(HK) 제2유형에 최종 선정됐다. 러시아연구소는 9월 17일까지 한국연구재단과 최종 협약서를 체결하고 2단계 사업을 시작했다. 2009년 11월 “러시아연방 인문공간의 한국적 재구성”이라는 아젠다로 10년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러시아연구소는 후속사업으로 HK+ 제2유형에 선정됨으로써 향후 7년 간 약 23억의 예산으로 인문한국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지난 10년 사업에 대한 종합평가에서도 15개 세부항목 중 6개 항목에서 최우수 판정을 받는 등 종합적으로 우수 판정을 받아 후속사업에 선정됐다. 그 결과 우리 학교에서 최초로 HK사업을 수주한 러시아연구소는 HK사업을 수행하는 본교 연구소들 중에서 주도적이고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HK+ 제2유형의 아젠다는 “러시아 인문공간의 재인식: 러시아 속의 세계, 세계 속의 러시아”라는 주제이다. 새로운 아젠다를 통해 러시아연구소는 지난 10년의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적 차원에서 러시아를 조망하고 러시아 속에 융합된 세계성은 무엇인지, 그리고 러시아가 전 세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며 러시아성을 구현하고 있는지 그 상호관계를 연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