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러시아연구소 (소장 : 표상용 교수 )는 국내외 석학을 초청하여 그들의 신간 서적을 중심으로 러시아 문화의 첨예한 이슈들을 논의하는  IRS LECTURE SERIES를 시작합니다 . 첫 강의에서는  <내부식민화 : 러시아의 제국적 경험 (2011)>이라는 책으로도 잘 알려진  European University Institute의 역사학자 알렉산드르 에트킨드를 초청하여 , 그가  2019년 출간한 책  <자연의 악행 : 자원과 국가  Природа зла :  сырьё и государство >를 중심으로 러시아 문화사의 적극적 행위자 (agent)로서의 자원의 문제를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 이 책은 이번 달  Nature's Evil: A Cultural History of Natural Resources라는 제목의 영역본 출간을 앞두고 있습니다 .  또한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의 문화연구자이자 러시아의 유명 자유주의적 사회사상 저널  « Неприкосновенный запас »의 편집장 일리야 칼리닌 교수와 글로벌 에너지믹스의 변화와 러시아의 새로운 자원정책을 활발히 연구하고 있는 재단법인 여시재의 이대식 기획실장이 패널로 참가하여 활발한 토론을 펼쳤습니다 . 강의에는  40여 명의 연구자와 대학원생들이 청중으로 참여하여 질의 응답의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

 

앞으로 더욱 다채로운 주제로 펼쳐질  IRS Lecture series는 주제와 연사에 따라 전 세계 학문공동체가 자유롭게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강의를 공개하여 명실상부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의 대표적인 국제학술네트워크 프로그램으로 발전해 갈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